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한국군 vs 북한군/기타요소 (문단 편집) === 정신력으로 훈련량도 극복되나? === 특수부대의 예를 들면, 그 특수부대원들의 강인한 신체는 그냥 만들어지는 게 아니다. 기준에 맞는 신체조건과 꾸준한 영양섭취, 체계적인 훈련방식과 교육이 필요한 것이다. 이를 간과하고 무턱대고 겉으로 보이는 훈련만을 따라한다면 돌아오는 것은 만신창이가 된 육체 뿐이다. 실제로 영화 [[300]]이 상영된 직후 한국과 미국 등지에서 무리하게 [[복근]]을 만들려다가 탈이 난 [[남성]]들이 부지기수로 발생했다. 헬스장에 왜 돈받고 운동을 지도해주는 트레이너가 있는지 생각해보자. 고난의 행군이후 북한은 유류부족, 식량 부족 등으로 인해 대규모 전술훈련을 하기 힘들게 되었고, 이로 인해 북한의 10년 근무한 [[부사관]]이 한국의 일병만큼이라도 훈련이 잘 되어 있으리라고 보장하기 힘든 상황이다. 영양보급이 부실한 상황에서 아무리 악으로 깡으로 몸을 다진다 한들 발휘할 수 있는 체력은 한계가 있게 마련이고, 한국군이 아무리 군 생활의 대부분을 각종 작업으로 보낸다 한들 [[둔전]] 경작과 대민 약탈로 시간을 보내는 것보다는 분명 낫다. 설령 각종 자원들을 평시에 어떻게든 아껴 전시에 대거 투입한다 한들, 축적된 경험이 없는 조직이 갑작스럽게 손에 쥐어진 많은 자원들을 어떻게 분배하고 전투에 사용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며, 제대로 잡아본 적 없는 장비는 어떻게 다룬단 말인가? 그렇게 정신력이 만능이라면 지금 당장 [[수동변속기]] 차량 운전석 앞에 앉아 정신력으로 극복해보자. 당신이 시동 꺼먹는 횟수가 지금 북한군 전차 조종수의 실력이다. 심지어 북한군은 공공연하게 유류나 식량 등 각종 자원을 약탈로 해결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는데, 이래서야 막상 상황이 닥쳤을 때 대강의 인풋과 아웃풋이나마 제대로 파악할 수 있을 리가 없다. 객관적으로 훈련이 필요한 부분은 정신력으로 때울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정신력은 아무리 좋게 봐줘도 육체를 보조하는 직감에 가까운것이지, 지식을 해결해주지는 못한다. [[한국전쟁]] 초기 [[한국군]]이 형편없이 밀린 이유는 [[정신력]]이 모자라서가 아니었다. 달랑 수류탄 하나 든 채 전차에 닥돌하고, [[서울대병원 학살사건|부상 입은 몸으로 병원을 빠져나가 마지막까지 항전하고]], [[M8 그레이하운드]]로 [[T-34-76|T-34]]에 맞서고, 강으로 고립된 상황에서도 어떻게든 꾸역꾸역 합류했으며 [[현리 전투]]에서도 산에 숨거나 해서 어떻게든 포로가 되는 걸 피한 뒤 아군이 반격에 나서자마자 합류해서 거의 붕괴되어 흩어져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에서조차 70%의 병력이 전투가 종료된 시점에 전투가능한 상태였던 군대가 정신력이 모자라단 말인가? 정작 한국군의 발목을 잡았던 것은 병기 사용의 미숙[* 특히 대전차지뢰의 조작미숙이 심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과 대부대급 훈련경험의 부재였고, 중국군도 한국군이 겁이 많고 전의가 없다고 생각해서 집중 타격한 게 아니라, 대규모 조직간의 전투에서는 개개인이 어찌할 수 없는 전략, 전술적 레벨에서 미숙하기에 그걸 이용해 공격했다고 자신들의 백서에서 밝힌 바 있다. 한국군의 문제는 정신력이 아니라는 걸 적인 [[중국군]]도 인정한 것이다. 때문에 전선이 어느정도 안정된 1951년 이후 한국과 미국이 가장 공을 들인 부분은 바로 한국군 부대의 사단급 대규모 훈련이었고, 그게 제대로 된 뒤의 한국군은 중국군이나 북한군을 상대로 전에 비해 훨씬 나은 전투력을 보이며 중·동부전선에서 38도선 이북의 영토를 대거 수복했으며 다급해진 공산측은 서부전선에서 UN군의 북진을 저지하기 위해 개성을 휴전회담장으로 밀어붙여야 했다. [[백선엽]] 장군의 회고록들에서도 이를 꽤 중요하게 언급하고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